2011년 8월 6일 토요일

8월 5일 Oregon Welcome

좋은 숙소를 뒤로 하고 다시 길을 떠났다. 이제 아이다호에서 오리건으로 넘어가서 휴게소이자 관광안내소로 갔더니 한글로 환영인사가 붙어있다. 왠지 좋은 기분.


이 동네는 완전 시골 농촌인 것 같다. 드넓은 밭 사이로 녹슬거나 폐허 같은 건물이 군데군데 있다. 이 곳은 John Day에 있는 Clyde Holiday State Park에 있는 캠핑장이다. 오후 5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조금 더 늦었으면 자리를 못 잡고 시골 동네를 헤맬 뻔 했다. 하루에 22달러. 이틀을 묵기로 했다.


넓고 그늘이 있고 샤워를 할 수 있고, 전기와 물을 쓸 수 있다. 그러나 도로 곁이라 좀 시끄럽다. 물론 잠은 잘 잤다. ㅋㅋ.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읍내에 있는 맥도날드 주차장에 갔더니 안 된다. 읍내 중심가에 있는 지역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주차장에서는 되는 거다. 바로 옆 건물인 Best Western Inn 네트워크도 연결은 잘 되는데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해서 포기. 내일 여기 와서 블로그에 올려야지.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좀 넣었다. 다른 곳과 달리 오리건 주에는 주유보조원이 있다. 법으로 규정되었다는 안내문이 아래쪽에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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