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다 보니 금세 2시가 넘었다. City Of Rocks를 보러 가려고 했으나, 그 곳을 포기하고라도 차라리 엔진오일을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마침 5분 거리에 Chevrolet 딜러가 있어서 그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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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을 바꾸고 싶다고 했더니, 저번과는 다르게 어디엔가 한참 전화를 한 후 나더러 엔진오일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더군. 30퍼센트 정도 남았다고 했더니, 알라모 회사에서는 10퍼센트 정도 남았을 때 엔진오일을 바꾸는 게 방침이라는 거다. 아마도 이곳 Chevy 에서는 알라모와 연계해서 영업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는 엔진오일을 체크해 보더니 좀 놀라면서 오일 수치가 너무 낮다고 다시 전화하고 그러더니 바꿔야 할 것 같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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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에서 코코아를 마시고, 딜러 바로 앞에 있는 Target 마트로 갔다. 가는 길은 5분 정도였는데, 해가 쨍쨍했고 길을 걸어 다니는 사람은 차량을 향해 무언가를 구걸하는 허름한 사람과 엄마와 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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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의 뒤쪽에 아이들을 태우는 공간을 붙여놓아서 다른 카트보다 큰 게 있어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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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열심히 쇼핑을 한 다음 두 시간쯤 있다가 갔더니 직원(Gary, 개리 ㅋ)이 나를 향해 걸어오면서 어디 멀리 도망갔다 왔냐고 했다. ran away 라는 표현을 쓴 것 같은데 잘못 들었을 수도 있다. ^^ 좋은 것은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거다. 어차피 알라모에서 돈을 돌려줄 것이기 때문에 아예 알라모에서 지불하는 거다.
운전석 앞 유리창에 다음 엔진오일을 바꿔야 할 시기를 적어 붙여놓은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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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바꿨던 곳(St. George)에서는 손글씨였는데, 이 곳은 인쇄체이다. 올해 11월 3일이 되거나 8668마일이 되면 바꾸라는 거다. 3000마일마다 한 번씩 바꿔야 하는 건가? 아무튼 영수증을 보니 42.69달러.
Costco에 가서 피자 한 조각(1.99)과 츄러(1.00)를 먹었다. 치즈 피자를 먹었는데, 고소하고 맛나다.
한 시간만 가면 네바다 주 경계가 나오기에 사진만 찍고 오려고 했으나, 차를 딜러에 맡긴다고 모든 것을 숙소에 두고 와서 지도가 없었다. 나의 훌륭한 직감으로 가려고 하다가 너무 늦은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일찍 들어왔다. 그래도 지금은 벌써 1시가 넘었다. 내일 아침은 좀 일찍 먹으러 가야지.
아참. 이 숙소에도 빨래방이 있다. Columbia Fall RV Park와 KOA보다 조금 싸다. 워셔와 드라이어 모두 1달러씩. 그런데 통이 조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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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센트 동전 (Quater)을 한개씩 틈에 넣고 힘껏 밀어넣으면 작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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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제는 Columbia Fall RV Park에서는 액체 세제가 무료, KOA에서 가루 세제가 75센트, 이곳은 같은 가루 세제가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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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날이 따뜻하고 건조해서 밤새 빨래가 마른다. 속건성 옷이기도 하고. 그래서 여기서는 빨래방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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