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6일 화요일

2016-0124-세비야 대성당

오늘 가장 먼저 향한 곳은 Espacio Metropol Parasol. 거대한 조형물이 수많은 나무판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았다.

2초 셀카로 완성한 사진.

조형물의 그림자가 비친 건물을 찍고 있는데

인라인타던 사람들이 사라져서 쫓아갔더니 비탈길로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었다. 어디까지 가는 거지?

우리도 내려와서 문을 닫은 지하 상가 옆으로 가서

tapas y montadito(참치 샌드위치, 치즈 샌드위치, 토마토 샌드위치 등)을 음료수와 함께 맛있게 먹었는데 11.25유로.

대성당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히랄다 동상을 마주하고 빙 돌아서 입장.

화려한 천장을 잠시 올려다보고는

탑으로 직행하면 15분마다 울리는 종소리를 아주 크게 들을 수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크다는 대성당의 지붕을 일부 볼 수 있다. 오른쪽에 높이 솟은 건물은 과달키비르 강가에 있는 Puerto Triana.

성당 오렌지 정원.

아마도 산타크루즈 골목 쪽.

아래 두 사진의 차이는?


경사도 17%인 경사로의 수직 높이는 47미터이고 램프는 35개이며, 마지막에 계단 17개가 있으니 노약자와 장애인은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입구에 있다.

탑 입구 옆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금 몇 톤이 들었다는 황금 제단은 맨눈으로나 사진으로나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바티칸에서 사용하지 못한 망원경을 맘껏 이용한 나는 해피~. 테두리의 이음새를 천사의 얼굴로 새겼는데 표정이 울상, 웃상, 코믹 등 정도가 모두 다르다고만 설명할 수 있다.

파이프오르관과 성가대.

진위가 불명하지만 콜럼버스의 관.

그리고 망원경으로 본 스테인드 글래스도 매우 아름다웠다. 레온의 성당에서 망원경을 사용했어야 했는데 그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게 많이 아쉽다.

내려와서 본 오렌지 정원.

에스파냐 광장(Plaza de España)

마침 오늘 플라멩코 경연대회였는지, 각양 각색의 복장을 하고 플라멩코 공연을 하는 팀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흥겨웠다. 세비야는 매일 축제 분위기인 듯.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오늘의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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