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2일 금요일

2016-0120-에보라로

분위기 좋았던 리스본 숙소를 떠나 거대 예수상을 보러 가는 길. 리스본에도 수도교가 있다.

425 다리를 건너다보면 멀리 예수상이 보인다.

좀 헤매다가 도착했다.

그 앞에는 올리브나무와 야자수가 있다.

우리가 건너온 425다리를 볼 수 있다. 우리가 온 것처럼 리스본 외곽으로는 무료이지만, 리스본 시내로 갈 때는 톨게이트가 있었다. 가격은 모름.


증명사진.

에보라로 가는 A6고속도로는 에스파냐로 가는 길과 같다.

조수석에서는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어서 좋다.

에보라 가기 전에 Cromeleque dos Almendres로 가는 길. 노란꽃과 올리브 나무가 가득하다.

원형으로 늘어서 있는 돌들.


뭐라뭐라 설명이 나와 있지만, 해석하기 귀찮아서 그냥 사진만 막 찍고 왔다. 해와 달이 뜨고 지는 동서방향으로 돌들이 둥글게 타원형으로 늘어서 있다는 것과 돌에 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도 있다는 것만 인식함.

돌도 좋지만 주변 풍경이 참 좋았다.

에부라 intermarche에서 우리에게 삼겹살찜, 소시지 등을 건네 준 파트리샤(Partricia). 다음날 또 갔었는데 파트리샤만큼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엄청 싸서 주유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커다란 유조차가 와서 작업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우리는 앞에 있는 세 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옆에 있는 다섯 대 이상의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30분 정도 말없이 기다렸다.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 ^^

아주 미세한 비가 내리는 속에 도착한 호스텔. 수영장도 있고 꽤 고급스러운 분위기.

라면 스프에 갖은 야채를 썰어 넣고 마트에서 산 면(한복 족두리와 연지곤지를 찍은 여자 사진이 있는 아시아 면)을 넣고 끓인 것. 면은 마치 컵라면에 있는 면 같았지만 괜찮았다.

역시 같은 마트에서 산 Calem Tawny 10년산. 그런데 이미 알루미늄 포장이 뜯겨 있었다. 그냥 먹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마도 이 곳을 신흥 고급 주택단지에 있는 주택을 하나 개조해서 호스텔로 만든 곳인가 보다.

리즈봉에서 에부라까지 이동한 경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