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4일 목요일

1월 20일 꼬르도바

비가 오는 꼬르도바를 흐르는 강물은 흙탕물이고, 건물도 그 색을 쏙 빼닮았다.
1000년도 더 된 이 로마다리 위로는 사람만이 지날 수 있다.
가로수로 정비된 나무에 오렌지가 주렁주렁 달려있지만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 그 까닭은?
정답은 맛이 없어서!!! 메즈키타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삼각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셀프 사진을 잘 찍으면 순식간에 소인국에 선 걸리버처럼 될 수도 있다.
아마도 모스크가 아닌 성당 구역만 채광이 잘 되도록 한 것 같다.
자연 채광으로 마술을 부릴 수 있을까?
Petra라는 아랍식 요리집에 들어가서 양고기 요리와 페트라 차를 마셨다. 분위기가 묘하다.
돌아오는 길에 로마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을 몰래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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