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0일 일요일

1월 12일 아빌라와 세고비아

아침에 길을 나서다가 까르푸가 있는 것을 보고 장을 보려고 들어갔다. 감자, 양파, 사과, 요거트 등을 사고 두부와 같은 느낌의 고소하고 짜지 않은 치즈를 샀다. 비싸지만 맛있다. 우리가 400g이상을 모두 사버려서 실물이 없으나, 그 이름은 Villalon.
성벽 위를 걸으려면 5유로를 내야하지만, 그냥 바깥쪽을 걸어도 훌륭하다.
견고한 이 성벽을 모두 조망하려면 Los Cuatro Postes라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다시 1시간 정도 떨어진 세고비아. 디즈니 왕국을 디자인하는데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성.
오후 7시에 성 주변을 밝히는 불이 켜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1초동안 꼼짝도 하지 않으며 찍은 이 셀프사진은 내가 생각해도 참 대단하다.
수도교.
처음으로 존재를 알게 된 마시모두띠. 찾아보니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있더군. 나중에 득템했다.
새끼돼지 요리로 유명한 집.
우리나라 돈도 받아두었나보다.
버섯요리 1개, 샹그리아 2잔, 새끼돼지 요지 1인분, 빵은 무조건 추가된 금액이 45유로. 6만원이 넘는다. 맛은 있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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