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3일 화요일

2015-0114-0638(0112)-로마의 휴일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마차도 타볼까 했으나 150유로라는 말에 깜짝 놀라 구경만 했다.

진실의 입은 영묘 입구에 있다.

83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아우렐리우스 탑을 찍은 것.

117번 버스를 타고 스페인 계단을 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완전 작다.

스페인 계단 위쪽에는 불가리 광과판이 있다.

계단 위에서 바라본 스페인 광장쪽.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 무언가 먹고 있다.

나도 앉아서 먹었는데 햇빛을 따사로웠으나 돌바닥이 차가워서 엉덩이가 얼어붙는 줄 알았다.


감자와 땅콩 등으로 점심을 먹고 젤라또와 화장실을 해결하려고 한 젤라또 집으로 들어갔다. 화장실을 먼저 이용했는데 어떤 남자가 화장실 안에서 손 닦는 휴지 두루말이를 들고 있다가 우리가 나와서 손을 씻을 때마다 건네는 것이다. 친절하다 생각했으나 곧 돈을 내라고 요구했다. 헉. 우리 4명은 모두 1유로를 내고 젤라또를 먹지 않고 나왔다. 기분이 또 상했다.

2번 트램 종점이 있는 포풀러 광장.

이탈리아는 곳곳에 셀카봉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사람은 경찰차가 오는 것을 발견하고 후다닥 자리를 접다가 결국 한마디 들었다.

다시 바티칸 입구에 가서 지난날 못다한 엽서쓰기에 도전. 엽서를 미리 사둘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다. 우체국에서 8종류의 엽서를 0.5유로에 판매하니 비싸지 않고, 대한민국까지 가는 데 필요한 우표는 2.3유로씩이다. 한국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이층버스를 타려고 알아봤더니 18유로. 5세 미만은 무료. 그런데 이건 지붕이 덮인 그냥 이층버스 가격이다. 다른 블로그에 보니 지붕이 열린 이층버스는 20유로인 듯. 그럼 그냥 바르셀로나에 가서 타보자고 마음먹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