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8일 목요일

2015-0108-2215(0106)-라벤나와 아씨시

라벤나에 있는 산 비탈레 성당에 갔다. 표 한 가지로 산 비탈레 성당을 비롯한 다섯 군데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그 중에서 네 군데에 다녀왔다.

산 비탈레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화려한 모자이크 벽화로 아름답게 장식된 곳이다. 외부와는 사뭇 다르다.

금박을 입힌 돌 등으로 천장과 벽을 장식한 정성이 놀라울 뿐이다.



심지어 바닥도 화려하고 섬세하다.



Mausoleo di Galla Placidia에 있는 걸작이라는 선한 양치기.

내가 볼 때는 다른 것도 모두 걸작이다.
산 비탈레 성당과 Mausoleo di Galla Placidia는 가까이에 있다. Mausoleo di Galla Placidia 앞에서 찍은 사진에서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산 비탈레 성당이다.


다시 열심히 달려 도착한 아씨시. 언덕 밑에 있는 민박집에서 열심히 걸어올라가는 중.

멀리서 보이는 성 프란체스카 수도원.

수도원 아래쪽에서 보는 노을 전망.

수도원 위쪽 성당 앞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


아씨시 시내가 떠들썩하도록 놀다가 민박집으로 돌아갔다. 원래 65유로인데 아침을 선택사항으로 넣어서 4유로씩 2명으로 8유로 추가하여 73유로. 체크인할때 아침을 안 먹겠다고 했는데 주인아저씨가 포함되어있다고 해서 그냥 먹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추가된 금액인 거다.
민박집은 2층 집을 통째로 빌린 것이고 우리나라로 치면 펜션이라, 고기를 구워 먹겠다는 일념으로 마트에 갔다. 그러나 7시가 다된 시각에는 닫으려는 주인과 다른 한국인 여행객 4명과 우리 뿐이었다. 육류 코너는 진작에 문을 닫은 것 같았다. 집에 와서 스파게티, 라비올라를 라면 스프에 넣어 먹었다. 맛있다. 세탁기가 없고 난방기 작동법을 잘 알지 못해 좀 추웠지만, 인터넷이 잘 되고 이층집이라는 특징과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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