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5일 월요일

2015-0106-0720(0105)-파도바

파도바 외곽에 있는 Hotel El Rustgo(?)는 한 방에 침대가 4개 있는 방이었다. 처음에 가니 배열이 이상해서 우리 마음대로 침대를 한쪽으로 몰아 넣고 사용했다. 바닥이 돌이라 찬 느낌이 있으나 난방이 잘 되어서 덥기까지 했다. 라디에이터도 있어서 빨래도 잘 말랐다. 아침도 괜찮았고 주차장도 나쁘지 않았다. 나무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고풍스러운 느낌도 살짝 있다. 들어가는 입구가 애매해서 좀 헤맨 것은 단점. 하루에 88유로.

파도바 광장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광장을 거닐었다. 주차료는 한 시간에 1유로이니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가깝다.




 광장을 크게 원으로 돌면 반대쪽에 과일 노점상들이 있다.

성 안토니 성당에 갔는데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안토니 성인의 무덤이 있고 벽면의 돌을 쓰다듬으면서 기도를 하는 것 같았다. 한 방에서는 수도자 한 분이 우리에서 성수를 뿌리며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
파도바 쇼핑센터 옆에 있는 Old Wild West 라는 아마도 미국식 스테이크 체인점에서 립, 스테이크, 어니언링, 치즈스틱, 타코 등을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 나왔다. 자리세도 1유로씩으로 저렴한 편. 자리세가 있는 대신 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편하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서 라벤나 Astoria 호텔에 도착했다. 비스듬한 천정에 유리문이 달려있는데 열어보니 달과 트리가 보인다. 94유로는 카드로, 도시세 2유로씩 4유로는 현금으로 계산했다. 내일 시내 구경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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