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2월 26일 쇼핑?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서 싸게 물건을 사왔다고 하기에 부푼 꿈을 안고 몇군데 쇼핑센터를 둘러보았으나 생각만큼 싸지 않았다. 명품을 좀 저렴하게 파는지는 알 수 없다. 나는 명품의 가치와 가격을 모르기 때문. 심지어 그런 쇼핑 센터 안에 있는 음식점도 비싸다.
가는 길에 우연히 사진을 찍었는데 왼쪽에 있는 빨래집게대는 꽤 유용할 것 같다.
유명하다는 그 (명칭을 잊었으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이층 관광버스를 탔다. 지붕없는 버스는 처음 타 보았는데 꽤 재미있었다. 다른 도시에서도 한 번 타 봐야지.

빅토리아 피크로 트램말고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 곳 마트에서 맥주를 사가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살짝살짝 마시며 야경을 보는 게 상당히 재미졌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데 버스 안에서 갑자기 어떤 아이가 토하는 거였다. 우리는 바로 뒤에 앉아있다가 괴로운 냄새를 대비하여 숨을 참고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버스에 환풍 시설이 잘 되어 있는가보다. 쾌적하다.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페리를 타고 마지막 야경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홍콩에서 가장 높다는 123빌딩인가?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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