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2014-1231-토리노

이곳은 토리노에 있는 Hotel Cairo.
좁지만 인터넷이 잘 되고 아침 식사가 괜찮은 편.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빨래를 금세 말릴 수 있다. 물론 아침에만 들어오는 것 같지만.
우리가 체크인 할 때 프랑스 부부가 와서 아이들과 함께 쓸 방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마지막 방이라고 하면서 100유로를 부르더군. 그 부부는 좀 얘기하더니 그냥 나갔다. 우리는 큰 침대가 하나이면서 47유로였고, 바깥 주차는 무료이지만 꽉 차 있고 내부 주차료 6유로, 도시세 2유로.
아침 8시 30분 쯤 체크아웃할 때 차를 두고 다시 와서 찾아가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한다.
가방을 정리해서 방으로 가지고 들어갈 가방을 하나로 만들었다. 무거운 가방은 이제 차 안에 두고 다녀야지.

Di Un Gelato
쵸코맛 젤라또 큰 거? 2.5유로
작은 컵이 있는데 정말 작은 크기라서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았다. 이것도 우리나라의 스몰보다 작다. 게다가 바닥이 위쪽으로 올라와 있어서 생각보다 금세 바닥이 보인다. 그런데 맛있다. ^^
컵이 작아서 처음에는 성에 차겠나 싶었는데 유지방 성분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는 못 먹을 것 같고 적당히 맛보기에 괜찮다. 다 먹은 다음 물로 입가심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따바끼에서 트램 표를 사면 1.5유로이지만 트램 안에서 사면 2.5유로이다. 근처를 둘러보고 T라는 푸른색 간판을 찾으면 된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이 모두 표를 사는 것 같지는 않다.
트램 안에서 어떤 할머니께 이 열차가 맞는 열차인지 물어보았더니 매우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이탈리아어를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으나 전광판에 나오는 글씨를 잘 확인하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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