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Golden Gate Bridge 주변을 거닐다.

금문교를 북쪽으로 건널 때에는 무료지만, 남쪽으로 즉,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건너려면 돈을 내야 한다. 내일 한번
가보려고 한다.
금문교 아래쪽 주차장이 꽉 차 있어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좀더 오른쪽(동쪽)으로 내려가니까
주차 공간이 있었다. 걸어서 5분 정도면 금문교 입구가 나와서
금문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 바람이 세차게 불기 때문에 오래 걷지는
못했다. 그래도 자전거로 횡단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오르막길이라 힘이 좀 부칠 것 같다.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면 Cryss Field 라는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어망을 던져 무언가를 잡을 수 있는 곳이다.
어느 정도(4인치) 큰 Crab만 잡을 수 있는데 Dungeness Crab은
아예 잡을 수 없도록 정해 놓았다. 원래 Dungeness Crab이
바다에 살다가 유충이 샌프란시스코만을 떠다니면서
먹을 것을 먹고 성숙한 Crab으로 자라면, 다시 바다로 돌아가니까
바다에서만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이 곳에서는 금문교를 온전하게 다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것 같다.

Lombard Street이 여전히 아름다운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어머니는 계속 기침하시며 차에서 내리기 싫다 하시고,
오늘따라 운이 없는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한 대도 못 보았다.

진공포장 순대와 오리는 혁신적이다.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니
정말 맛있다. 아마 여름에는 상할 수도 있으니 곤란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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