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다.

여러번 와서 그런지 새롭지는 않다. ^^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짐을 부쳐서 그런지 짐이 거의 마지막에 나왔다.
공항터미널에서 짐을 부친 다음 바로 위 출입국 사무소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올 것을...  전자 비자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엄마 성을 KIM 으로 해서 항공권을 예약하는 바람에 전자비자를
다시 만들어야 했다. 14달러.
그래도 공항리무진 버스표를 공짜로 줘서 기분이 좋았다.
삼성동에서 공항까지 한 시간 좀 안 걸린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셔틀 버스 34달러(2명)+팁 2달러.
월요일이라 손님이 없어서 넓고 편안하게 갔다.
알라모 렌터카 직원이 워낙 잘 해주어서 팁을 주려고 했다.
남자 직원이 받고 싶어하는 눈치여서 꺼내려고 했더니
여자 직원이 받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얘기해서 그만두었다.

Whole Foods에 가서 이것저것 샀다.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부로  사지는 않는 것 같다. 한라봉같은 귤 샀는데, 맛있다.
yum yum sushi 에 가서 초밥을 샀는데 고등어와 날치알 연어알은 맛있지만,
다른 건 좀 푸석한 느낌. 나중에 JAPAN TOWN 가서 비싼 걸로...
Target 에 가서 밥솥과 버너를 사려고 했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 REI에 들러보려고 한다.
길을 약간 둘러가지만 밥을 먹으려면 버너가 필요하니까.
밥을 못 먹으니까 입맛이 없다.
아. 너무 졸려서 글을 많이 못 쓰겠다. 말도 이상하다.
2397 마일. 엔진 오일이 64 퍼센트가 남았다고 한다. .
아껴 쓰고 아껴 쓰고 아껴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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